[97 한국전자전 특집] 출품작.. 한싸운드 「서라운드 이어폰」

한싸운드(대표 김중호)는 이번 전시회에 무선마이크, 이어폰, 헤드폰 및 전화기, 휴대폰용 헤드세트 등의 AV액세서리를 집중 전시한다.

이 가운데 한싸운드가 최근 개발한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이어폰에 2웨이 방식을 적용한 「써라운드 이어폰」이다. 이 제품은 기존 이어폰에 스피커 유닛을 추가로 장착해 보다 풍부한 음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음을 재생하는 유닛이 좌, 우에 각각 1개씩 채용돼 재생되는 음의 형태가 좌, 우로 구분되고 각각의 유닛에 다른 음을 재생해 청취자가 스테레오로 소리를 듣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종전 방식의 경우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을 들을 때 연주단의 중앙에 있어야 할 악기가 이어폰에서는 좌측이나 우측으로 치우쳐 들릴 경우가 있다.

한싸운드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해 기존 스테레오 이어폰에 추가로 유닛을 장착해 실제 연주장에서 듣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했다. 이 제품은 기존 스테레오 방식으로 음을 재생해주면서 추가로 장착된 유닛이 중앙이나 뒤쪽에서 발생하는 잔향음 등을 전달해 청취자의 청취감을 앞뒤로 넓혀 실제 공연장에서 듣는 것과 같은 효과를 전달해준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경우 소리의 방향이나 위치는 스피커로 들을 때보다 명확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제품 역시 스피커에서처럼 분명한 음을 들을 수는 없지만 기존 이어폰에 비해 음의 공간적 분리도가 뛰어나 기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보다 더 나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기존 이어폰을 장시간 청취할 경우 피로감을 느끼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면 종전보다 피로감을 적게 느낄 수 있다. 현재 서라운드 기능은 오디오 기기에 장착된 서라운드 기능을 사용해야만 들을 수 있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면 헤드폰 카세트 등 소형 제품으로도 서라운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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