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가정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되는 「홈서버」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미국 컴퓨터업체들간에 한창인 가운데 일본 컴퓨터업체들도 홈서버 개발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이 부문에 연구자원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 「C넷」이 일본 경제지인 「니케이 비즈니스」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쓰시타전기를 비롯,NEC,소니,히타치등 주요 컴퓨터업체들은 홈서버가 가정네트워크화의 핵심이 되는 것은 물론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가전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홈서버 전담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이의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쓰시타는 「홈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라는 홈서버 개발프로젝트를 발족시켰고 광디스크를 채용한 홈서버를 개발중인 NEC는 이르면 올해안에 시제품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히타치는 일본 방송 과학, 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미 올 초에 홈서버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기도 했다.
홈서버는 전화나 비디오,웹,전자우편,팩스,호출등 가정내 모든 정보를 저장,공급하는 것은 물론 에어컨,TV,조명등 가정내 가전제품을 중앙에서 제어하는 것으로 기업의 네트워크서버와 마찬가지로 가정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된다.
또 집안의 다른 컴퓨터와도 네트워크로 연결해 데이터 및 기능을 공유하는 한편 영화나 TV프로그램등 많은 용량의 데이터관리도 가능하다.
인텔이나 IBM,컴팩 등 홈서버에서 이미 상당한 기술진전을 보여온 미국업체들은 현재 실질적인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의 가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분석가들은 향후 1년6개월정도면 가정 네트워크가 상용화단계에 이르겠지만 업체들이 개발하는 홈서버는 아직 개념적인 단계이기 때문에 상용화로 이어지기까지는 3∼5년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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