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트먼 코닥이 올해 안에 일본내 그룹산하 기업을 3개 사업부문으로 통폐합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코닥은 일본코닥 등 일본내 계열사들을 사진, 필름 등의 소비자부문,인쇄용 필름 등의 산업부문, 유지, 보수 등의 기기, 서비스부문으로 통합, 재편한다.
코닥의 일본내 계열사는 총 22개사. 8월말 현재 이들 22개사의 총 종업원 수는 약 1천7백명으로 이 가운데 40%가 판매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관리, 마케팅부문 등이다.
코닥은 이번 사업부문 재편을 통해 이 간접부문 인원 가운데 수백명을 영업 등의 판매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인 간부 수도 현재의 15명에서 3명으로 줄여 일본인 간부 채용을 통한 현지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미국 코닥 본사는 사업부진으로 올해 초부터 간접부문에서 30%의 인원을 줄이는 사업 합리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인원 감축보다 인원 재배치가 점유율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 사업부문의 통합, 재편에 나섰다.
코닥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통해 일본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이번 일본내 사업부문 통폐합으로 일본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후지사진필름을 추격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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