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기술을 컴퓨터나 교환기에 적용해 고속, 대용량교환기 등을 실현하려는 연구개발이 최근 일본에서 급진전되고 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전신전화(NTT), NEC 등은 컴퓨터나 전화교환기 내부의 데이터 교환에 광파이버를 사용해 멀티미디어대응 고속, 대용량교환기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잇따라 개발했다.
NTT는 교환기 내부배선에 광통신을 사용하는 장치로 반도체 소자를 결합한 PCB간 접속에 40개의 광파이버를 일체화한 광송수신모듈을 개발했다.
이 장치는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 병렬로 보낼 수 있고, 전송속도가 28Gbps에 달한다. 또 모듈화 돼 있어 접속이 용이하다.
NTT는 이 장치를 오는 2005년쯤 실용화할 방침인데, 우선 처리능력이 현행기보다 16배 높은 차세대 교환기(1백60Gbps)에 사용할 계획이다.
NEC는 8개의 광파이버를 일체화한 광송수신모듈을 개발했다. 이 장치는 개당 최대 1.1Gbps의 전송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NTT 장치와 마찬가지로 차세대교환기에서 실용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후지쯔연구소는 광송수신모듈에 사용하는 저전압구동 반도체레이저를 개발했다. 이 레이저의 작동 전압은 약 1.5V로 기존 레이저(2, 3V)보다 낮고, 특히 2000년 실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대규모집적회로(LSI)와는 같다. 이 때문에 차세대 LSI와 함께 컴퓨터 내부에 광통신기술을 응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광통신을 금속배선 대신에 사용하는 광배선기술과 관련,현재 일본에서는 히타치제작소, 오키전기공업 등도 연구개발에 착수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휴렛팩커드, 듀폰 등이 참가하는 컨소시엄을 비롯해 IBM, 하니웰, 모토롤러 등이 개발을 추진중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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