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게임 전문개발 벤처기업 탄생

가상현실(Virtual Reality)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벤처기업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에 의해 창업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스템공학연구소 출신의 박수일씨.그는 최근 컴퓨터 그래픽스, 사운드 음성인식,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 SW기술을 혼합해 실제화상과 가상 이미지의 구현이 가능한게임 개발을 위해 「VR 토피아」란 회사를 설립한 것.

VR토피아가 회사창립 첫작품으로 개발중인 프로그램은 무인정찰, 폭격기 원격조정시스템.이 프로그램은 GPS송수신기 및 그래픽 시스템등을 이용함으로써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고서도 정찰,폭격등이 가능한 것.특히 이 프로그램은 게임뿐 아니라 실제상황에서도 운영이 가능,가상현실의 세계를 한껏 맞볼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VR토피아는 이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지리정보를 이용해 방재요원이 신속한 대처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재해방지시스템과 실내 디자인 모델링 시스템, 전자 카탈로그를 통해 자신의 치수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의류선택시스템 및 의료지원시스템 등을 잇달아 개발,선보일 계획이다.

박수일사장은 『가상현실 게임은 실제상황과 가상이미지를 혼합함으로써 입체감과 현장감이 뛰어나 상품성이 우수하다』면서 『HMD(Head Mounted Display)등을 이용한 실시간 3D 컴퓨터그래픽시스템 및 게임 등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각종 게임도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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