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고분야에서 뜨거운 감자로 등장한 「인터넷 광고」의 효과는 얼마나 될까.
야후나 알타비스타와 같은 웹 디렉터리의 성장이 인터넷업계의 신화로 일컬어질 정도로 인터넷 광고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신문이나 잡지, 방송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돼온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종이나 영상에 의존하던 광고매체의 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많은 광고 관련회사들이 황금시장에 우후죽순격으로 참여해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설문조사와 홈페이지 접속자의 숫자를 계산하는 것 외에는 뾰족하게 인터넷 광고가 네티즌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윈텍코리아(대표 임찬웅)에서 리얼타임 푸시기술과 자바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광고분석 소프트웨어인 「클릭캐스트(Clickcast)」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트라캐스트 서버와 인트라캐스트 클라이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이 소프트웨어는 통상 인터넷 광고의 관람건수를 수치화해 보여주는 일방향적인 수준에 그쳐왔던 호응도 판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즉 방문자들이 배너광고를 클릭했는지의 여부를 체크해주는 것은 물론 접속자들의 숫자, 이용자의 홈페이지 위치와 브라우저의 종류, 접속시간과 접속위치를 자동적으로 계산해 광고주의 컴퓨터로 보고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푸시기술을 응용한 결과다.
광고주가 인터넷 광고의 효용성과 대중들의 매체 선호도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전달된 광고의 접속현황과 이용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가 가지고 있는 기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방문자들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페이지를 열고 정보를 검색한 후 닫기까지의 시간과 애플릿 관찰시간을 체크해줌으로써 특정한 홈페이지에 접근했더라도 광고를 보는지에 대한 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동일한 사이트에서 광고를 계속적으로 클릭함으로써 카운트 숫자만 늘리는 등의 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도 있다.
또 클릭캐스트는 지금까지 웹브라우저에 적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컴포넌트기술을 인터넷 광고에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일반화돼있는 애니메이션 GIF와 JPG를 포함해 쇽웨이브나 VRML, Flash, 액티브X, VIVO, 리얼오디오 등을 인터넷 광고에 이용할 수 있다.
광고의 주체인 광고주는 언제든 전달된 광고를 보고 있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광고내용이나 광고주의 메시지를 원하는 브라우저에 전달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윈텍에서는 브라우저 밖에서도 광고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멤피스에서 익스플로러 액티브 데스크톱을 띄우면 백그라운드에 광고를 끌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
이같은 기술을 응용해 윈텍에서는 홈페이지(www.wintec.net)를 이용해 클릭캐스트 서버를 이용한 뉴스 헤드라인 제공 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 자바 애플릿으로 제작된 이 서비스는 당일의 전국 뉴스 헤드라인이 서버로부터 푸시돼 배달되며 원할 경우 해당 뉴스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보다 자세한 뉴스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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