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경우 기자】 97년 홍콩전자전이 14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홍콩무역발전국(회장 빅토 풍)이 주최한 이번 홍콩전자전에는 21개국 1천1백48개업체들이 각종 AV기기를 비롯 가전제품, 컴퓨터 및 멀티미디어기기, 통신장비들을 출품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효성일렉트로닉테크 · 한세전자 · 한양전자제어 등 모두 27개업체들이 참가, 각종 전자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인천시 소재 전자관련 7개 중소기업체들은 시의 지원으로 공동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풍 회장은 『아시아산업의 핵심이 전자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홍콩전자전이 그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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