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하이라이트] 10월 15일

<>「뉴 햄프셔 호텔」(채널 22 DCN 밤 10시)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하버드를 졸업하고 교사가 된 베리는 꿈을 쫓는 몽상가이다. 호텔에서 만난 아내와의 사이에 5남매를 둔 가장이지만 꿈을 이루기위해 교직을 그만두고 낡은 학교 건물을 인수해 가족들과 함께 뉴햄프셔호텔을 운영한다. 어느날, 옛 동료인 프로이트로부터 연락을 받고 비엔나에서 호텔을 경영하기위해 가족들과 함께 비엔나로 떠난다. 그러나 늦게 출발해진 베리 가족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비엔나의 호텔에 모두 투자를 한 상태라 갈 수가 없다. 그러나 우연히 비엔나 오페라 극장을 폭발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의 음모를 막은 베리 가족은 일약 영웅이 되어 미국으로 돌아온다.

<>「재미있는 자연의 세계」(채널 25 Q채널 오전 9시)

*이 시간에서는, 너구리가 4계절마다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각각의 계절을 지혜롭게 보내는지 알아본다. 또한 잡식성인 너구리가 남의 먹이까지 훔쳐 먹는 모습을 통해, 너구리에게 「복면한 도둑」이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알 수 있다. 태어난지 4개월 정도가 되면 스스로 먹이를 구할 수 있고 생존의 법칙을 깨달아 독립할 수 있는 너구리. 겨울 내내 속이 빈 나무 굴에서 살면서 추운 겨울을 지내다가, 봄 여름이 되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연과 더불어 즐거운 생활을 한다. 너구리는 잡식성에다 인간과 어울려 살아왔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의 영역을 넓혀 왔고 번식력이 높다. 반면 공수병을 옮기기 때문에 위험하고 또 조심하게 다뤄야 한다.

<>「땅끝의 사람들」(채널 29 CTN 밤 7시)

*이번 시간에는 일년 중 대부분을 객지에서 생활하는 마다가스카르의 극단을 소개한다. 유랑상인과 같은 마다가스카르 극단은 도시에서 부인을 찾는 부자 농부의 이야기인 몰리에르의 극을 공연하기 위해 여러 마을을 찾아다닌다. 마을전체를 들뜨게 하는 것 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는 이 극단은 공연장을 만드는 것부터 각자 자신의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것까지 단합된 모습을 잃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운전수이자 남자주인공인 사람, 음악가이자 전기공이며 여 주인공까지 1인 3역을 맡은 사람, 그리고 극단의 연출자이자 하녀역을 맡은 사람 등을 단원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여러개의 역활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

<>「못 말리는 부부」(채널 34 동아TV 밤 11시 30분)

*폴의 어머니가 여행을 떠난 사이 폴과 제이미가 폴의 아버지를 책임지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웃지못할 해프닝. 고집장이 폴은 역시 고집불통인 아버지에게 잘 대해 주려고 아버지를 위한 스케줄도 짜서 실천하는 등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 하지만 둘은 사사건건 부딪히고 제이미는 중간에서 그들을 화해시키키 위해 진땀을 뺀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애해하고 부자지간의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퀴즈쇼 만화세상」(채널 37 A&C 밤 10시)

*무협의 장르를 파괴한 무협물로 단행본 판매부수 100만부를 넘긴 양재현의 만화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소재와 내용전개로 정통무협만화가 가지고 있는 심각성과 무게를 가볍게 뛰어넘고 있다. 그림의 풍으로는 무협만화의 색채를 띄고 있으나 시대상황이 없고 등장인물의 복식도 중국복식이 아니며 이야기의 소재 역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보통이야기를 다룸으로써 명랑하고 경쾌한 무협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다. 비장의 칼잡이들이 어느새 코믹 만화 못지 않은 우스꽝스러운 캐럭터로 변신하는 등 자유분방하고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로 독자를 사로잡는 신예만화가 양재현의 거침없는 표현들을 퀴즈를 통해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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