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벤처비즈니스 성공전략" 강연회

한국CIO포럼(회장 곽치영)은 14일 윌리엄 밀러 미 스탠퍼드대 교수와 데이비드 길모어 미 기가인포메이션그룹 수석부사장을 초청,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정보통신 관련 벤처비즈니스의 성공전략과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경제에서의 정보기술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본지가 후원한 이번 강연회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정보기술의 혁명과 벤처사업 전략-윌리엄 F 밀러 스탠퍼드대 교수

벤처산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의 벤처창업 역사는 80년대 들어 법률, 회계 등 특정분야에서 벤처캐피털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기를 맞이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벤처비즈니스는 기금의 증대와 적절한 투자, 정보의 활용, 비즈니스 인프라의 구축, 투자회수율의 증대, 개인벤처 투자기금의 증대 등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올 2, 4분기에 실리콘밸리의 벤처사업에서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실리콘밸리가 캘리포니아에서 형성된 것은 업계와 대학간 유대감의 형성과 개방된 사업환경, 풍부한 고급인력 등의 인프라와 공동체 내에서의 높은 생활수준 등으로 투자여건이 기존에 형성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미국 벤처비즈니스의 60%가 실패하고 있으며 그 원인은 시장과 기술수준은 높지만 창업자의 사업준비 미비 등 운영능력의 부족과 기술은 있으나 경험이 있는 인력들이 부족한 것 등을 꼽을 수 있어 경영의 질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 될 수 있다.

◇미국기업 성장에 있어서의 정보기술의 역할변화-데이비드 길모어 기가인포메이션그룹 수석부사장

기업IT의 발전은 CIO로 하여금 기술적인 면에서 네트워킹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새로운 표준의 채택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치에 대해 완벽하고 새로운 방식을 고려해야 하며 사업적 측면에서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가능여부를 기업에 조언하는 새롭고 낯선 역할을 알아햐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또 전문인력의 부족현상을 가져와 기술 중심의 경제성장을 지속해야 하는 미국기업에는 커다란 위협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더들에 의한 독점체제가 더욱 강화돼 CIO로 하여금 기술의 다양성과 자사의 벤더 의존성에 대한 정도를 신중히 고려해야 하는 필요성을 낳게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힘들은 IT조직으로 하여금 비즈니스 가치수준을 평가하고 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네트워크 중심의 컴퓨팅시대」라고 부르는 현재의 IT시대는 향후 10년 안에 지적 경영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탄생시킬 것이며 IT 관리자들은 더 큰 미래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정리=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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