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가 내수침체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종합상사들의 가전수입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LG상사, 대우, 선경, 쌍용, 효성물산 등 7개 종합상사의 가전제품 수입실적은 총 1억5천1백68만달러에 이르는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1억4천3백만달러에 비해 5.6%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쌍용의 경우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전년동기대비 무려 2백4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LG상사와 삼성물산은 각각 31.4%,0.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종합상사는 8백47만달러 어치를 수입해 전년동기대비 39.9%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효성물산과 대우는 각각 2백44만달러와 2천1백25만달러를 기록,28.8%, 2.4% 감소했다.
그러나 선경은 종합상사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가전제품 수입실적이 없는 업체로 나타났다.
<김성욱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