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은 세계 최대의 음악저작권 위탁관리대행사(뮤직퍼블리싱)인 워너채플(WarnerChapple)과 업무제휴를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두 회사는 △워너가 삼성이 보유한 곡에 대한 전세계 관리권을 갖고 △삼성이 워너가 보유한 곡에 대한 국내 관리권을 갖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제휴계약을 체결,다음달 3일 미국 LA소재 워너채플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음악저작권 위탁관리업을 시작했으나 관리곡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삼성과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을 검토했으나 한국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문제로 고심해온 워너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삼성은 전세계 악곡의 25%(1백만곡 이상)에 해당하는 워너채플 보유곡에 대한 한국지역 관리대행권한을 갖게돼 국내 「관리곡수 1위 업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워너채플 보유곡 중 국내에서 당장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는 상용곡수는 수천곡에 지나지 않을 것이나 음악저작권 위탁관리대행업에 대한 선진 노하우 전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앞으로 워너채플과 제3자를 대상으로 한 음악개발 및 홍보에 반반씩 투자하는 등 관련사업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삼성영상사업단이 정식법인체로 독립하는 시점에 단순 업무제휴관계를 「합작」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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