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정용 멀티디스플레이 개발 출시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멀티디스플레이(HMD:Head Mounted Display)를 개발, 11월 말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HMD는 VCR, 게임기, TV 등의 AV 출력단자에 연결해 영화감상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이를 착용하면 0.7인치 LCD를 통해 60인치의 대형화면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의 무게는 일본 소니(3백20g)보다 가벼운 2백20g이며 20만 화소, 3백50본 이상의 고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의 캠코더 「아트캠」과 호환이 가능한 충전기, 휴대용 TV튜너, 자동차 전원용 어댑터 등의 휴대장치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25일 개막될 한국전자전에 선보인 후 다음달 말에 대당 40만원대의 가격에 출시해 영화감상과 게임, 어학 공부용으로 일반인 중심으로 판매하면서 비디오방이나 운수업체 등으로 판매처를 넒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3차원 입체영상과 임체음향의 3D 기술을 응용한 가상현실로까지 발전시켜 3D게임, 3D영화, 의학, 건축설계, 군사용 등으로 용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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