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말레이시아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핵심부품인 미디어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미디어는 컴퓨터의 보조기억장치인 HDD에 탑재돼 정보를 저장하는 핵심부품으로 HDD 제조원가의 20∼3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첨단부품이다. 현대전자는 11일 말레이시아 케다(Kadah)州에 소재한 쿨림하이테크단지에서 현대전자 관계자와 말레이시아 현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전자가 총 2억달러를 투자, 오는 99년초 완공목표로 착공한 말레이시아 공장은 대지 2만4천평에 건평 6천평, 고용인력 1천2백명 규모로 99년 1‘4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의 생산규모는 2001년을 기준으로 미디어 완제품 연 2천만개, 미디어 원자재 2천4백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HDD 제조업체인 맥스터(현대전자의 미국 자회사)社의 아시아지역 생산기지인 싱가포르와 중국 대련공장에 공급된다.
말레이시아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저렴한 인건비와 쿨림하이테크단지의 숙련된 인력으로 가격과 기술경쟁력에서 앞선 제품을 제조할 수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신속한 제품공급체제를 갖출 수 있게된다.
현대전자는 맥스터社의 HDD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96년 5월 현대전지 미국 현지법인인 HEA(Hyundai Electrinics America)산하에 미디어의 개발과 생산을 전담하는 맥스미디어 사업부를 설립했다.
맥스미디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3천6백평의 연구개발센터 및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4백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이 투입돼 2기가급 이상의 기억용량을 보유한 3.5인치용(95㎜) 자기저항(MR) 미디어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될 제품들은 맥스미디어가 개발한 사양의 제품으로 맥스터가 최근 개발한 다이아몬드맥스 HDD에 장착된다.
현대전자는 말레이시아 미디어공장의 건립으로 맥스터사의 HDD사업을 안정화시키고 2000년 매출 50억달러로 세계2위 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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