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미국 새너제이지역에 연구 및 판매법인인 「데이타스사(Datas Inc)」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대우통신의 첫번째 미국 현지법인인 데이타스는 첨단기술 습득을 위해 지난해 새너제이에 설립한 「대우통신 새너제이 연구소」를 독립법인으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그동안 기술 및 정보습득 차원의 소극적인 역할에서 탈피해 첨단분야의 기술개발 및 상품화는 물론 미 현지에서의 영업까지 담당하게 된다.
데이타스는 우선 자체 개발에 성공한 내비게이션시스템 「라우터 파인더」의 판매확대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 PC 및 내비게이션 등 관련제품을 내년 4월까지 잇따라 발표,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미국 외에 유럽지역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상품의 개발과 함께 국내 니치마켓을 공략할 첨단제품의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데이타스는 20명의 현지 전문가를 확보했으며 대우통신의 뉴저지의 연구소, 일본 후쿠오카 연구소 등과 연계해 기술 및 상품개발력을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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