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력형 특수저항기인 메탈클래드(Metal Clad)저항기의 시장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인버터용 및 FA기기 서보드라이버 등 산업용기기 제동용으로 사용되는 메탈클래드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라라전자, 유현전자, 제일전자, 성실전자 등 특수저항기업체들은 신제품을 내놓고 관련업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충격에 강하고 내열성이 우수한 메탈클래드가 기존에 제동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권선형 법랑 저항기를 대체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라라전자는 두께가 10㎜로 실장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이 케이스를 통해 신속히 전도, 표면온도가 낮고 조립 및 배선 작업성이 좋은 초박형 메탈클래드저항의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라라전자는 이 제품을 14일부터 열리는 홍콩전자전과 25일부터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출품하고 내수 및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유현전자는 최근 기존 메탈클래드저항 가격의 50%수준에 불과하고 공간 활용이 용이하도록 폭을 대폭 줄인 보급형 메탈클래드저항을 내놓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유현전자는 보급형 제품의 출시로 가격문제로 인해 권선저항을 사용하던 업체의 애로점을 해결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가격경쟁력을 확보,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금속판, 시멘트저항기를 제조해온 제일전자도 메탈클래드저항기가 전원단자와 엘리베이터 제동용으로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2백~2kW급 고전력형 메탈클래드저항기 개발에 착수, 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스웨덴 등지에서 수입돼온 일부 메탈클래드저항기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제품을 국산화, 외산제품을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성실전자, 용용전자 등 특수저항기업체들도 메탈클래드저항기의 모델다양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메탈클래드시장은 업체간 각축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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