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창조] 코다정보통신

최근들어 벤처기업이나 창업인큐베이터등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술로 승부를 걸려는 기업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바야흐로 마케팅에서 기술중심 시대가 오고 있다. 그러한 시대에 적합한 기업이 코다정보통신(대표 정병철)이다.

코다정보통신은 최근에 급속히 활성화되고 있는 클라이언트서버와 인터넷환경에 적합한 솔루션 및 기업의 정보시스템 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그룹웨어 전문업체이다.

최근 코다는 야심적으로 페이퍼 프로세스위주의 그룹웨어와는 달리 워크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오피스에이전트 시스템」과 휴먼 리소스를 새로운 개념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인력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오피스에이전트시스템은 인터넷과 클라이언트서버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했으며 기업전반에 걸친 정보저장과 관리, 분배 및 어디서나 가능한 정보갱신 등 웍플로우 관리시스템으로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업무 및 정보흐름을 자동화시켜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력정보시스템은 기존 인사관리시스템과는 달리 인사업무의 자동화 및 화상정보와의 통합관리, 전직원의 경력관리 및 의사결정 지원을 통한 업무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는 제품으로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병철 사장은 『코다는 인터넷과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필요한 솔루션개발이나 개발용역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면서 『순수 국산기술을 통해 개발함으로써 기술축적이 상당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코다정보통신은 지난 94년 선경정보시스템 클라이언트서버 사업팀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그동안 현대정보기술 등 SI업체와 기술협력관계를 맺어오면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그룹웨어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코다는 SQL윈도와 파워빌더, 비주얼베이직, 자바 등 각종 언어와 시스템아키텍처 및 시스템 디자인 등 하드웨어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한 기술력은 35명의 직원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엔지니어로 짜여져 있는 점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코다는 지난해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정 사장은 『오피스에이전트시스템 등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지만 직접 마케팅보다는 전문마케팅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폭발적인 매출확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마케팅보다는 개발에 보다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다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언어인 인터데브(Interdev)를 활용, 인터넷환경에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시제품을 개발한 대학 연구관리시스템 그룹웨어와 콜센터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제품이 나온 대학연구관리시스템은 현재 이화여대에 시범서비스중인데 이 제품은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연구과제에 대한 접수에서 신청, 진행, 결과까지 연구사업에 필요한 전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이다.

정사장은 『올해가 회사 설립 4년째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준비기간이었다』면서 『내년에는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약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