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콤, 삐삐 측정장비 공급 박차

계측기기 전문업체인 테스콤(대표 김영대)이 무선호출기 측정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자동 무선호출기 측정장비 공급을 본격화한다.

테스콤은 그동안 사용자가 직접해오던 무선호출기 측정과정을 자동화, 신호 수신여부의 확인속도를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높인 자동 무선호출기 측정기 「TC-1030A/5030A」를 모토롤러의 싱가포르 고속(FLEX방식) 무선호출기 공장에 구축한 것을 계기로 장비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대만, 미국 등 무선호출기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수출에 나서는 한편 국내 무선호출기 업체에 대한 내수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테스콤이 올 상반기에 개발한 이 제품은 무선호출기의 생산 및 출하검사시 수신감도 측정 및 수신기 조정용 신호발생에 쓰이는 장비다. 특히 크기를 소형화하고 기능을 단순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POCSAG 및 FLEX 방식 무선호출기의 수신감도 등의 측정과정을 자동으로 실행하면서 불량품을 구별해내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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