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통신기기업체들, 제품이미지 통합 활발

기업간의 기업이미지통합(CI)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중소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무선호출기(삐삐), 시티폰 등 이동통신 기기분야의 취약한 마케팅을 보완하기 위해 제품 이미지 통합작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엠아이텔, 델타콤, 와이드텔레콤 등 중소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케팅을 보완하고 자사의 히트상품에 대한 일관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전 모델을 대상으로 제품 이미지를 통합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중소 제조업체들은 제품이미지 통합작업과 함께 CI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 제품 이름과 기업이름을 단일화하는 경우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델타콤은 뉴메릭삐삐인 「이글캡」의 후속모델로 「이글캡 프로」를, 같은 삐삐인 「아이캔」도 「아이캔 프로」로 각각 개발 공급하는 등 앞으로 출시되는 전 모델에 대해 「이글캡」과 「아이캔」으로 이름 붙여 출시키로 했다.

광역삐삐인 「어필」로 출발한 엠아이텔은 「어필 Ⅰ, Ⅱ」와 「어필 아이」 「어필 미니」로 이름붙여 출시했고 고속광역삐삐도 「어필 FX」로 이름 지었다. 또 시티폰도 「어필 시티」로 이름지어 출시했으며 PCS 단말기도 「어필 PCS」로 이름지어 출시할 예정이다.

뉴메릭삐삐인 「스케치」 등을 공급하고 있는 와이드텔레콤 역시 앞으로 「메녹스」로 제품이름을 통일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키로 했으며 스탠더드텔레콤은 「닉소」브랜드로 제품이미지를 단일화했다.

두일전자통신은 「캡삐」를 시발로 「캡삐와이드」「캡삐 큐」 등을 잇따라 출시했으며 시티폰 역시 「시티캡 플러스」로, 텔슨전자는 광역삐삐인 「왑스」를 모두로 「왑스 이브」「왑스 매직」을 출시한 데 이어 고속광역삐삐도 「왑스 FX」로 각각 이름지었다.

광역삐삐인 「토래스」를 첫 공급한 도원텔레콤은 제품 이미지 통합차원에서 고속광역역삐삐를 「토래스 FX」로 하는 등 통합 제품이름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모토로라도 광역삐삐인 「리베로」의 후속모델로 「리베로 프로」를 개발 출시했다.

<김위년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