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은 우리나라 정보통신사를 놓고 볼 때 대단히 「의미있는 달」이라 할 수 있다. 오늘부터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 등이 그동안 꿈으로 여겨져 오던 개인휴대통신(PCS)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제 전화기로 음성만을 전달하는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전화기 한대로 음성전달은 물론 데이터 송수신, 일기예보, 은행입출금, 뉴스속보 등 영상과 데이터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이동전화 정보통신시대, 즉 「손안의 정보통신」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동전화는 정보통신 발전의 중요한 가늠자가 된다. 특히 PCS는 21세기 첨단정보시대의 상징으로 정보통신의 중추적인 「정보 인프라스트럭처」라고 할 것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이 PCS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연유에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PCS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막힘이나 제한이 없는 이동통신 수단이라는 점에서는 휴대전화와 비슷하다. 이동중에 언제나 통화가 가능하고 달리는 차 안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것도 휴대전화와 같다. 하지만 PCS는 주파수대역이 휴대전화의 2.3배에 달하고 음성을 1만3천개의 조각으로 잘개 나누어 이를 디지털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음성을 8천개로 나눠 전달하는 휴대전화에 비해 음질이 더욱 또렷하고 깨끗하다.
또 PCS는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휴대전화보다 훨씬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앞으로 한글로 60자 범위내에서 메시지를 만들어 상대방에게 직접 팩스로 보낼 수 있고 은행 입출금내용 확인, 뉴스, 날씨, 증권, 환율 등의 정보검색, 각종 오락게임, PC통신 전자메일 송수신, 인터넷 메일 청취, 음성다이얼링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고 산업 및 사회구조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PCS업체들은 첨단 이동통신시대의 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데 만족하지 말고 활용가치가 높고 명실상부한 「손안의 정보통신」 사회를 이뤄내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이동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산업전체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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