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FA전문업체인 심코프(대표 카리 올릴라)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심코프사는 최근 여의도 63빌딩 42층에 동남아 대표지사(지사장 카를로 탈비넨)를 개설하고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동남아 FA(공장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판매 및 엔지니어링과 애프터서비스 업무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심코프사가 서울에 동남아 지역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를 전담하는 대표지사를 설립한 것은 최근 개발한 이 회사의 차세대 모듈러 로봇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판매 급증 추세에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코닝, 삼성전관, LG전자, 오리온전기, 한국전기초자, 삼화기업, SP시스템 등 심코프사의 주요 고객들이 밀집해 있는 데다 한국 FA시스템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심코프사는 지난 75년 창립, 지난해부터 스위스의 스위스로그 그룹에 편입됐으며 2백30여명의 직원에 5천5백만달러(96년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근 5개년간 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FA 전문업체로 CPT, CRT 및 유리제조시스템, 핸들링 로봇 등 물류자동화시스템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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