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일본에서 각 업체별로 추진돼 온 인터넷 상의 전자결제 방법이 하나로 통일된다.
29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시중 은행과 일본전신전화(NTT), 히타치제작소, NEC 등 정보통신업체들은 인터넷을 이용한 상품구매 시의 전자결제 방법을 공통화하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인터넷 상 전자결제에서 개별적으로 실험을 추진해 온 금융권과 정보통신업계가 공동보조를 취함으로써 이들이 도입하는 공통 결제방법은 이 분야 세계표준으로 강력히 떠오르게 된다.
이들이 도입하는 공통 전자결제방법은 후지은행이 히타치제작소 등과 공동으로 실험해 온 방법으로 은행구좌로부터 구입한 상품 대금이 구매 즉시 인출되는 게 특징이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이용자는 먼저 각 은행의 점포에 신청해 은행으로부터 받은 전자결제용 CD롬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PC에 입력해 둬야 한다.
상품 구매 시는 암호번호를 입력하면 정보통신업체 등이 운영하는 인터넷 상의 가상 매장에서의 상품구입 대금이 은행구좌로부터 빠져나가게 된다. 후지은행을 비롯해 산와은행 스미토모은행 등 3개 은행은 이 공통 결제방법을 도입해 우선 내년 5월 약 1만명을 상대로 실험서비스를 벌인 후 가을쯤에는 예금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용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밖의 시중 은행이나 지방은행, 신용카드업체들도 이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인터넷 상의 전자결제와 관련해 후지은행이 히타치제작소 등과, 스미토모가 NEC 등과 각각 실험을 벌여 왔고, 산와은행도 올 연말 독자 실험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들은 통신방법이나 입금확인방법, 컴퓨터로의 접속방법 등 결제방법이 개별화될 경우 이용자가 한정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공통화하기로 결정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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