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의 아성이라고 불리는 일본에 국산 컬러TV와 VCR의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가 입수한 일본 대장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일본에 대한 한국 컬러TV의 수출물량은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한 5만6천대,VCR는 23% 증가한 8천대를 기록했다.
컬러TV와 VCR의 경우 동남아 국가의 일본 현지공장에서 역수입되는 것을 제외하면 순수 수출국으로는 한국이 가장 많은 양을 수출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자제품의 아성인 일본에 가전제품을 수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이같은 추세라면 일본시장도 한번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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