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모토롤러가 파워PC의 수요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모토롤러의 가스 나시 반도체 세계시장 기획 책임자는 최근 몬트고머리 증권의 투자 회의에 참석, 『IBM과 파워PC의 새로운 수요처 개척 방안을 협의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롤러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애플이 호환업체에 매킨토시 운용체계의 라이선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데 따라 지금까지 애플과 호환업체들에 공급돼 온 파워PC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토롤러는 이에 따라 파워PC를 컴퓨터 이외 셀룰러폰, 전자레인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요 감소를 만회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워PC는 윈텔에 대항키 위해 모토롤러와 IBM, 애플이 수년간의 공동연구끝에 개발한 프로세서로 그동안 애플의 매킨토시와 그 호환 컴퓨터 제조에 사용돼 왔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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