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취미 64] 대부통신기술 서춘길 사장의 스키

취미는 그 사람의 개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좌표가 된다. 또 취미는 성격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최근들어 사업가들도 개성에 맞는 취미를 통해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찾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만큼 다양성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각종 전파측정 전문업체인 대부통신기술 서춘길 사장도 경영인들이 별로 하지 않은 스키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중 한 사람이다.

그는 산 정상에서 스키를 타고 할강할 때 세상의 모든 시름을 떨어버리고 심적으로 극히 평온을 찾는다고 한다. 찬바람이 얼굴을 스치면서 지나가는 짜릿함이 상쾌한 기분으로 느껴질 정도로 스키를 좋아한다는 서 사장은 스키처럼 정신건강을 가져다준 운동은 없다고 한다.

그만큼 스키에 매료당한 서 사장은 『기분이 울쩍해 뭔가 기분전환이 팔요하거나 하얀 눈이 밤새 수북이 쌓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마음은 스키장에 가 있다』면서 그런 날이면 야간스키장에서 가족들과 스키을 즐기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직원들과 가끔 가는 것 외에는 가족들과 함께 스키장을 찾는다. 큰 아이는 4살 때부터 스키를 가르쳐 7살이 된 지금은 자신과 함께 상급자 코스를 즐긴다고 한다.

서 사장은 『가족 가운데 집사람이 스키타는 것을 가장 무서워한다』고 귀띔한다.

서 사장이 스키를 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지난 92년 체신부(현 정보통신부)산하 무선국관리사업소 근무시절, 동료들과 함께 갔던 강원도 홍천 대명스키장이 처음이다.

그는 『동료에게 처음 2시간 정도 기초과정을 배우고 초급자 코스에서 하루종일 고생한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재미있다』면서 『하면 할수록 매력을 느끼면서 초창기 2년 정도는 업무가 끝난 후 경기도 포천에 있는 베어스타운을 매일 저녁 찾다시피 했다』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스키는 타면 탈수록 매력을 느끼는 운동중 하나로, 스키만큼 스릴있는 운동이 없다』라고 말했다.

2년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예전처럼 자주 스키장을 찾지 못해 아쉽다는 서 사장은 사업이 자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이번 겨울은 멋진 스키맨으로 변신, 활기를 되찾는 꿈에 부풀어 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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