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고온초전도 연구개발 2차사업에 810억원 투입

고성능 정보전자소자 및 초고감도 센서, 전력 및 에너지 변환기술 등 고온 초전도기술에 대한 연구가 올해 본격 추진된다.

26일 과학기술처는 고온초전도 연구개발 제2차 사업과제로 초고감도 센싱기술 및 고성능 정보전자소자, 차세대 고효율 전력 및 에너지 관련기반기술 등 2개 분야 6개 개발과제를 확정, 올해부터 2006년까지 10년동안 정부자금 6백10억원, 민간자금 2백억원 등 총 8백1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1차연도인 올해에는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2차 사업과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정보전자 및 센서 분야의 경우 △심자도 계측 등에 활용될 초전도양자간섭장치(SQUID) 시스템 개발 △식품, 생의약 등의 제품검사에 활용될 고감도 SQUID현미경 개발 △PCS 이동통신 등의 기지국에 활용될 마이크로파소자 개발 △초고속 디지털 신호처리 등에 활용될 디지털소자 개발 등 4개 개발과제와 고효율 전력 및 에너지관련 장치분야의 △전력 케이블용 선재개발 △YBCO 테이프선재 제작 기술 등 2개과제 등이다.

과기처는 이번 2차사업과제는 21세기 국가경쟁력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 공통핵심 기술의 공유성과 응용도 등을 고려, 확정했으며 1차사업 추진 때와는 달리 전문가회의를 통해 세부과제를 공모하고 목표지향적 연구를 위해 「톱다운 방식」으로 연구기관과 책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온초전도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10년 6백억∼9백억 달러, 2020년에 1천5백억∼2천억 달러에 이르는 등 반도체 산업과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과기처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과기처는 제1차 초전도기술개발 사업의 주요성과로 7채널 초전도양자간섭장치(SQUID) 측정장치와 마이크로파 공진기 개발 등의 개발 및 해외 학술지 논문 3백73편을 포함, 총 5백47편의 논문 및 1백65건의 특허출원, 박사 33명, 석사 1백5명 등 1백85명의 전문연구 인력양성 등을 꼽았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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