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9월 우수게임 출품작 동향

대한민국게임대상의 일환으로 매달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우수게임상」에 국내 게임개발업체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그러나 9월에는 계절적인 요인에다 게임시장의 불여파까지 겹치면서 국내게임업체들이 작품을 내놓지 못해 지금까지 시행된 달 중에서가장적은 작품이 출품했다.

「9월 우수게임」대상작품으로 당초 5편이 출품됐으나 「헬로우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에 출품된 적이 있어 제외됐으며 「포가튼 사가」는 완성되지 않은 작품이어서 다음기회로 연기됐다.이에따라 9월우수게임상에는 「카르마」(드래곤플라이),「유니버설 포스」(소프트액션),「두치와 뿌꾸」(소프트트라이)등 3편이 후보작품으로 출품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카르마」는 3차원리얼타임 풀 폴리곤을 사용한 롤플레잉 게임.복잡하게 얽힌 운명을 가지고 묵묵히 주어진대로 자신의 한계를 느낄때까지 운명을 거슬러 올라가는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업의사슬을 풀며 가치있는 존재로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이 게임은 윈도우 95전용게임으로 탄탄한 스토리,다양한 이벤트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소프트액션의「유니버설포설」은 지난 94년에 발표된 어디스의 후속편성격을 띠고 있는 슈팅시뮬레이션게임.지구폭발로 큰 변화를 겪은 은하계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컴퓨터가 세상을지배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통제컴퓨터가 이상으로 인간을 노예화,사이버제국을 건설할려고 하고 인간이 여기에 맞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3차원폴리곤으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설정되어 있는 여러가지 미션으로 다양한 신무기를 갖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소프트트라이의 「두치와 뿌구」는 현재 KBS-TV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두치와 뿌꾸를 게임화한 것으로 애니메이션전문제작업체인 대원동화와 협력하여 제작됐다.세계정복의 야욕에 사로잡힌 마빈박사는 자신의 어설픈 마법과 999년째 은밀하게 전해져 내려오는 마법의 항아리를 앞세운 채 온갖 흉계를 꾸미고 이에 맞서 주인공 두치가 마빈박사의 흉계를 좌절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원철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