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사업권인허가 업무가 이달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25일 공보처및 업계에 따르면 전국 24개 2차SO가운데 23개 업체가 법인설립을 끝마쳤으며 이중 22개 업체가 방송영상발전기금 출연등 허가요건을 갖추고 허가장을 받아감에 따라 현재 기금출연,법인설립등 허가장을 받기 위해 준비중인 업체는 안동지역SO와 전북 익산SO등 2개소만 남았다.
이들 2개 SO도 이번주 중에 기금출연,법인설립등 허가를 위한 이행조건을 충족시킬것으로보여 이달안에 24개 전 SO들의 인허가 업무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2차 SO들의 허가장 취득은 일부 업체들의 중계유선흡수와 자본금의 10%에 달하는방송영상발전기금 출자등의 이행조건의 어려움으로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신속한 허가취득이 이뤄져 SO내부 문제로는 서비스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2차 SO들이 공보처의 사업허가를 취득했음에도 불구,아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가입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차 SO들은 협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가입비등 2억2천만원 가운데 영상발전기금이 『방송개발원에 내는 방송영상발전기금과 성격이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협회에 조정을 요구하면서 가입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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