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인터렉티브, 자바 이용 인터넷다마고치류 게임 개발

세계적으로 인터넷전용프로그램 자바언어의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를 활용한 상업용소프트웨어가 드문 가운데 자바언어를 이용한 인터넷다마고치류의 게임이 국내 처음으로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멀티미디어콘텐츠 관련 벤처기업인 지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대표 김병기)는 최근 인터넷 다마고치게임을 개발키로 발표한 일본 반다이사보다 한발 앞서 자바(JAVA)언어를 이용한 인터넷다마고치류의 게임 「퍼피 006」(강아지육성게임)를 개발, 다음달 1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의 김병기 사장은 『미국 7th레벨사와 손잡고 전자게임 다마고치를 인터넷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다마고치를 개발키로 한 일본 반다이사에 앞서 개발한 것이다』면서 『인터넷 다마고치게임의 개발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은 물론 사이버광고와도 연계할 수 있어 인터넷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퍼피 006」은 여섯 마리 강아지중 한 마리를 선택,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정보검색시에 잠깐씩 강아지와 놀아주어도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게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광고시장을 겨냥, 컴퓨터가 켜져있는 동안 계속 강아지를 컴퓨터화면의 한쪽 구석에서 볼 수 있도록 해 강아지 그림이 있는 자리를 광고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오인터렉티브는 강아지육성게임 「퍼피 006」을 다음달에 개설되는 엔터테인먼트 전문사이트인 인터넷매거진 「Club ZIO」를 통해 무료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으로 우수강아지 선발대회를 매달 개최하는 등 마케팅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원철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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