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음식의 최적 조리높이를 찾가가는 파워엘리베이터를 채용한 98년형 골고루전자레인지을 개발, 시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엘리베이터가 이미 설정한 조리 높이로 이동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조리실내의 고주파 양을 감지하는 골고루 센서를 채용해 음식 특성에 따라 최적의 조리 높이를 찾아가도록 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먹다남은 밥으로 누룽지를 만들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물에 불려야 하는 쌀이나 콩도 버튼 하나로 빠르게 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리실 내부를 위생적인 세라믹 재질로 덧입혀 음식물 찌꺼기나 수증기가 방치됐을 때 발생하는 세균과 악취를 제거하는 기능을 채용해 국내 전자레인지로는 처음 위생가공(SF)마크를 획득했다. SF마크는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이 위생적으로 처리한 제품임을 보증하는 심사 제도다.
이밖에 인공지능센서를 갖춰 조리 시간과 온도 등을 소비자가 일일이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데우고 녹이는 기능을 버튼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27ℓ급 1개와 32ℓ급 2개가 있으며 가격은 33만8천원에서 43만8천원까지 있다. 색깔은 청록색과 자주색 두가지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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