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통합전산망" 구축 주사업자 선정 재추진될 듯

국산 응용SW 채용시비, 로비설 등으로 차질을 빚어온 입장권 통합전산망 구축사업의 주사업자 선정작업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관련사업 정책결정 부처인 문화체육부와 실무추진기관인 문예진흥원은 주사업자 선정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업제안서 검토, 평가방법에 대한 객관화 작업에 나서는 한편 「운용시스템이 안정되고 사업운영방안이 합리적인 사업체를 선정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그동안 진행해온 평가의 기본틀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입장권 통합전산망 주사업자 선정작업은 이미 실시된 △사업제안서 접수(6개 업체) △SW 기능성 시연평가의 결과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하드웨어시스템 평가 △네트워크시스템 평가 △전산망 운영방안평가 등도 공정한 평가기준 아래 별다른 수정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예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관련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최근의 소문은 주사업자 선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문체부, 문진원의 협의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산SW와 외산SW에 대한 평가기준를 차등적용할 수 없다』고 밝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관련업체들의 「국내 SW산업 육성을 위한 국산채용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없음을 확인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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