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용 고순도 흑연이 국내에서 본격 생산된다.
한국도카이카본(대표 고석태)은 안성 2공단에 대지 1천7백평, 건평 1천평 규모에 연간 1백2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반도체용 고순도 카본 전용공장을 완공,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연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총 공사비 7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에서는 실리콘 웨이퍼 성장 장비에 사용되는 고순도 카본과 식각장비용 글라스카본 제품을 주력 생산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는 10억원을 추가 투자해 설비를 증설하고 현재 반제품 상태로 수입, 완제품으로 가공하고 있는 식각장비용 카본 제품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96년8월 케이씨텍(40%), 승립카본금속(10%) 등 국내업체와 일본 도카이카본(50%)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한국도카이카본(주) 공장의 준공으로 반도체용 핵심 원재료산업 저변확대는 물론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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