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 열풍이 지금 미국과 한국을 강타하고 있다.
박찬호 특수를 맞은 요즘 글러브, 배트 등 야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PC용 야구게임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야구붐이 한창인 가운데 PC게임을 통해 「박찬호의 강속구와 노모의 포크볼」을 실제처럼 받아칠 수 있는 가상현실용 주변장비가 등장,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서미디어가 최근 수입, 공급한 「배터업」이라고 불리는 전자야구배트가 바로 그것. 소비자가격은 5만5천원.
24인치 길이의 실제 야구배트처럼 생긴 이 배터업은 별도의 디바이스장비나 소프트웨어 없이 조이스틱 포트에 꽂으면 「하드볼시리즈」를 비롯해 「토니 라룻사 베이스 4」 「트리플 플레이 98」등 모든 PC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배터업은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할 수 있어 게이머는 스윙을 통해 홈런타자도 될 수 있고 전자배트 중간부분에 위치한 게임패드를 이용,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박찬호 선수처럼 멋진 투수도 될 수 있다.
실내에서 친구끼리 또는 온가족이 함께 모여 박진감 넘치는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배터업은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체력단련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레저스포츠 중의 하나가 바로 골프다.
그러나 직장인들이 필드는 고사하고 실내연습장에서라도 골프를 마음껏 즐기기엔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큰 게 우리의 현실이다.
따라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대부분의 골프팬들은 TV중계나 PC용 골프게임을 통해 간접경험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골프팬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실내에서 골프 스윙을 맘껏 할 수 있는 가상현실용 PC골프장비가 등장했다.
한서미디어가 선보인 「PC골프」는 10만원대의 저렴한 게임장비로 PC와 좁은 공간만 있으면 날씨와 장소에 상관없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PC골프는 26인치 길이의 클럽과 센서보드, 링크스 386 프로와 호환하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브, 12V 직렬케이블과 AC어댑터로 구성돼 있으며 클럽의 경우 왼손잡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소형전구가 부착된 클럽은 스윙시 센서보드 위에서 실제크기의 클럽헤드가 움직이는 느낌을 갖게하며 센서보드는 클럽헤드에 부착된 소형전구의 붉은 빛을 포착해 스윙속도, 움직이는 각도, 방향 등을 측정해 실제로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공의 진로를 결정, 필드에서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이밖에도 한서미디어는 가상현실을 PC에서 만끽할 수 있게 도와주는 3차원 입체게임 컨트롤러인 「사이버퍽」과 머리에 쓰는 HMD(헤드 마운틴 디스플레이) 장비인 「VFX1」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사이버퍽은 조이스틱과 마우스를 대체할 최신형 장비로 가상현실 게임은 물론 시뮬레이션, 슈팅, 액션 등 조이스틱과 호환되는 거의 모든 게임을 조정할 수 있다.
사이버퍽과 패키지를 이루는 VFX1은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를 누르는 기존 게임방식과 달리 헤드기어를 쓰고 실제 게임 주인공이 된 것처럼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임 장비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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