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침
어느날 밤, 한의사인 남편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갑자기 그것을 하고 싶었다.
몸살 기운이 있는 부인이 몸을 돌렸지만 남편은 극구 밀고 나갔다.
남편의 행동이 워낙 적극적이어서 그런지 부인은 잠시후 끙끙대며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잠시 후, 부인이 발그레한 얼굴빛으로 말했다.
『여보, 나 몸살 다 나았나 봐요.』
그러자 남편이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임자, 임자는 육침(肉針)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도 못했소?』
◇세가지 소원
바닷가에서 수영하다 허우적거리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한 용감한 젊은이가 구해냈다.
아가씨:아, 정말 당신은 나에게 동화에 나오는 왕자님 같은 분이세요. 소원을 3가지만 말해주실래요?
젊은이:(머뭇거리며) 저 딱 한가지 있는데, 그 한가지를 세번 하면 안되나요?
◇차라리 부검을…
신병 징병검사장에서 군의관이 신체검사 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한장씩 주며 작성하라고 했다.
달수가 설문지를 받아보니 여러 항목 가운데 병명 수십 가지가 나열된 항목이 눈에 띄었다. 그 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다음에 열거한 병을 현재 앓거나 또는 과거에 앓았던 적이 있습니까?」
면제받고 싶은 욕심에 달수는 거의 모든 병명에다 동그라미 표시를 했다.
잠시 후 군의관인 중령이 달수를 부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여보게, 자네는 신체검사가 아니라 부검을 받아야겠네.』
◇토끼와 당근
첫날밤 일을 끝낸 신부가 침대에 누워 있는 남편에게 당근을 가져왔다.
신랑:도대체 이걸로 뭐하라고?
신부:응, 먹는 것도 토끼와 비슷할 것 같아서.
◇할아버지와 삼계탕
날도 무더운 어느 여름날.
한 양로원에서 점심을 드시고 계시는 할아버지 한 분.
그날은 양로원에서 특식으로 삼계탕을 점심으로 내놓았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드시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한숨을 푹 쉬시는 게 아닌가.
『휴우∼.』
마침 옆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직원 한 사람이 물었다.
『아니, 할아버지 왜 그러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먼저 간 할멈 생각이 자꾸 나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직원이 그 말에 동감하면서 『저도 집에 있는 마누라가 생각나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갑자기 직원을 날카롭게 쏘아보며 하는 말,
『자네 마누라도 닭살이냐!』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결혼 20년 만에 최신 레이저 개안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한 맹인이 있었다. 생전 처음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된 맹인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막 붕대를 풀고 일어서려는데 옆에 웬 중년여자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제까지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봐준 아내였다. 남편은 아내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시골칼국수의 복수
시골칼국수가 서울에 가게 되었는데 서울칼국수가 『감히 시골 촌놈이 서울 바닥을 돌아다녀』라며 마구 구박을 하며 두들겨 팼다.
잔뜩 몰매를 맞고 시골로 돌아간 칼국수는 복수를 위해 시골바닥에 있는 칼국수란 칼국수는 모조리 긁어모아 서울로 향했다.
시골칼국수 패거리가 서울 바닥을 헤매다가 저기서 걸어오는 라면을 발견하고 우르르 몰려갔다.다짜고짜 라면을 두들겨 패면서 시골칼국수 패거리들이 내뱉는 말.
『니가 파마했다고 우리가 모를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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