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전자가 하드웨어적으로 3차원(3D) 가속기능을 지원하고 인터캐스트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그래픽카드인 「윈 X퍼펙트V」를 최근 발표했다. 이 제품은 TV시청과 소프트웨어 MPEG 재생위주로 구성돼있던 이전 제품들과는 달리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절대적인 캐드나 컴퓨터 그래픽스, 게임분야 사용층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통합」의 개념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윈 X퍼펙트V」는 다이렉트X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적으로 3D 가속기능을 제공해온 기존 VGA카드와 달리 3D 트라이앵글 세트업(Triangle Setup) 엔진이 장착된 트라이던트사의 Image 975칩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적으로 3D 가속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다른 제품에 비해 약 4배 이상의 디스플레이 속도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3D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안개(Fog)효과 및 퍼스펙티브와 텍스처 매핑을 카드에서 지원함은 물론 초당 26MB로 렌더링을 처리함으로써 속도와 품질을 개선했다.
또 기존 EDO램보다 1백50% 빠른 10㎱의 SG램 4MB를 기본으로 탑재,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게임이나 3D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 신제품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DVD 플레이어와의 연계도 고려돼 이 제품과 DVD를 연결할 경우 7백20×4백80 해상도에서 DVD를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통합 VGA에서 하드웨어적으로만 지원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던 인터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도 이 제품이 갖고 있는 특징 중 하나.
인터캐스트는 TV방송전파로 인터넷 웹 문서를 수신받아 인터넷 방송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 제품은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바로 인터캐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기능을 위해 가산전자는 작년 10월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IIG(Intercast Industry Group)에 가입해 양방향 TV기술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64비트 윈도 그래픽 가속기를 내장, 윈도의 처리속도를 향상시켰다는 점도 돋보이는 특징으로 꼽을 만하다. 기본 4MB의 비디오 램을 장착함으로써 1천24×7백68의 해상도에서 트루컬러를, 1천6백×1천2백의 해상도에서는 6만5천컬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최대 1백60㎐의 수직주파수를 지원함으로써 사용자의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17인치급 모니터에서 가장 적합한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VHS와 SVHS포트를 이용, VCR로 비디오테이프를 감상하고 동영상 캡처를 할 수 있는 비디오 오버레이 기능과 무선 리모컨, 소프트웨어적으로 AVI, DAT, Wav파일을 재생시켜주는 소프트웨어 MPEG 기능이 제공된다.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PCI방식의 486 및 펜티엄 PC이며 16MB의 메모리에 CD롬 드라이브가 장착된 기종이면 가능하다. 문의 (0343)20-7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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