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차세대 정류기 개발사업」 참여업체로 동아일렉콤, 국제전기, 태진전기 컨소시엄, 영신엔지니어링, 태일정밀, 대방정보통신 컨소시엄 등 3개 업체(컨소시엄)가 선정됐다.
한국통신 네트워크본부 전력계획실은 지난 4일 참여신청서를 제출한 12개 업체(컨소시엄 포함)를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이들 3사를 차세대 정류기 개발 참여사로 선정했으며 오는 22일 공식발표하고 조만간 이들 업체와 개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 3사는 한국통신과 개발협약을 체결하는대로 한국통신 서울통신운용연구단과 협력해 한국통신에서 조달할 차세대 교환기 및 현재 운용중인 교환기 등의 통신장비에 사용할 차세대 정류기 개발에 착수한다.
한국통신은 내년 6월말까지 이들 업체들에게 이미 제시한 기술요구서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경쟁캐발토록 해 98년 말까지 자체평가 시험 및 개발확인 시험, 99년7월까지 표준규격 제정 및 상용시제품에 대한 상용시험 등을 거쳐 99년9월부터 제품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통신이 이들 업체와 개발할 차세대 정류기는 한국통신이 운용중인 교환기에 정상시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 정전압을 공급하고 정전시 일정시간동안 축전지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하는 통신용 직류전원장치 시스템으로 경량의 유닛, 모듈식으로 구성, 증설 및 착탈이 용이하며 자기진단 및 자기회복,원격 감시, 제어 등 전반적인 전원장치 관리 기능을 갖추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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