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섬(美캘리포니아州)=AP, AFP聯合)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이커인 인텔社는 컴퓨터 기능을 혁신적으로 높여주는 새로운 칩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스트레이타플래시」로 명명될 이 새 칩은 메모리 셀,혹은 트랜지스터의 정보보유 용량을 종전보다 두배로 늘리게 된다고 인텔측은 밝혔다.
인텔의 고든 무어 명예회장은 『이번 새 칩의 개발은 칩의 기본구조를 바꿔 컴퓨터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생산원가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동시 PC,비디오 게임,휴대전화,이동전화기,디지털 사진기술등 여러분야로 기술응용을 확대할 수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칩의 개발로 지금까지는 18개월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기능이 배로 늘어나던 것이 앞으로는 9개월마다 배로 늘어나 컴퓨터 시장의 변화를 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세계 컴퓨터 칩의 85%를 생산하고 있는 인텔의 이번 새 기술은 컴퓨터가 꺼져있을 때도 정보보유 기능을 수행하는 「플래시 메모리」에서의 변화를 시도한 결과,과거에는 똑같은 공간에 되도록 많은 셀을 집어넣도록 한 반면 새 칩은 하나의 메모리 셀에 하나의 정보대신 두개의 정보를 넣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새 칩은 64 메가비트의 용량을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29달러,일본에서는 32달러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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