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신개념의 잡지들이 멀티미디어시대의 새로운 영상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인터넷 영상잡지들은 감각적인 내용과 화려한 편집,그리고 종이로 만들어진 기존잡지에서 불가능했던 동영상과 오디오를 동원해 신세대 네티즌들에게 첨단 영상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것. 또 이들 잡지는 멀티미디어기술을 이용해 인기만화가들의 「애니메이션 패스티벌」이나 「스타와의 채팅」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가 하면 히트곡들을 음악파일로 제공하면서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매거진」(http://www.uriel.net/inmag/)은 홍대앞이나 압구정동의 카페에서 무료로 배포해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매거진의 인터넷판.스트리트 매거진이란광고로 잡지 출판비를 충당하고 독자들에게는 무료로 배포하는 형태의 잡지로 주로 20대 초반을 겨냥한 감각적인 내용들이 많다.
아이네트 기술이 제공하는 「im@ge」(http://www.iworld.net/Entertainment/im@ge/)는 가요,영화,문학,패션을 중심으로 꾸며지는 웹매거진. 「사이버포르노와 인터넷의 자유정신에 대한 논쟁」 등 젊은층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다뤄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인포미디어가 인터넷에 개설한 「씨네꼬레」(http://www.infomedia.co.kr/cinecoree)에는 한국영화와 국내광고, 방송 다큐멘타리 등 방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씨네꼬레는 영화와 광고이야기,영화퀴즈,용어사전,영화시나리오 등을 텍스트와동영상,스틸,사운드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영화,광고등 관련사이트와도 링크되어 있으며 앞으로 영문판도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CD롬 잡지와 비디오매거진에 이어 등장한 인터넷 웹진은 젊은층의 영상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대표적인 출판문화로 자리잡게될 전망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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