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산기술원(원장 유건희)이 오는 2001년까지 집중적으로 개발할 7대 핵심기술 과제를 선정했다.
LG생산기술원은 기초 생산기술에 대한 자주적인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Vic21+ VIMS 표면실장기술(SMT) CAD, CAM, CAE 정밀계측 정밀기구, 제어 초정밀 가공 등 7개 중점 개발과제를 그룹 회장단회의(컨센서스 미팅)를 통해 「도약 2005」달성의 필수불가결한 기술과제로 선정하고 최근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수립,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Vic21+는 21세기 고객만족 제품출시에 초점을 둔 혁신활동의 도구(툴)로, 올해 말까지 실행프로세스를 개발 검증한 후 내년부터 전사업장으로 확산시켜 2000년부터 지능형 통합생산 및 설계, 서비스 관리 정보시스템(IPS:Intelligent Production System)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LG그룹내 전기, 전자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재료비 절감과 공정단축, 생산성 향상 등 경영수익 개선활동 추진의 효율적인 툴을 조성한다는 얘기다.
또 VIMS(Vic21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는 Vic21 활동추진의 노하우를 존속시키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그동안의 Vic21 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집적시키고 이를 2000년부터 지능화키로 했다. 즉 Vic21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시스템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LG생산기술원은 최근 국내 3개 대학과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SMT는 올해 선폭 1백30 미크론() 수준의 BGA(Ball Grid Assembly)용 표면실장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99년까지는 1백~80 미크론 선폭의 CSP(Chip Size Package)와 MCM(Multi Chip Module)용 SMT 개발, 그리고 2001년까지는 50미크론 선폭까지 표면실장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키로 했다.
컴퓨터지원 설계, 가공, 해석인 CAD/CAM/CAE는 올해 1차로 종합설계정보관리 모듈을 완성하고 통합 CAE로 한단계 끌어올린 후 지능형 통합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밀계측 기술과제의 경우는 그동안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선 반도체 검사기반 구축과 미세규칙 패턴 검사장치 개발, 인쇄회로기판(PCB) 패턴 검사장치 개발 등을 연내에 완료한후 내년부터는 디지털과 고속, 고정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확립하고 2001년까지 무결점을 실현하는 정밀계측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밀기구, 제어와 초정밀 가공 기술 등도 초집적, 초정밀을 요하는 생산기술의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기술과제로 삼아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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