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LG세미콘홀 준공... "KEPSI프로그램" 본격화

멀티미디어 핵심 반도체 개발을 위한 설계전문인력 육성 및 R&D프로젝트 산학협력의 산실이 될 과학기술원 「LG세미콘홀」이 완공돼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LG반도체(대표 문정환)는 작년 1월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룡)이 제안한 2백억원 규모의 산학협력 「KEPSI(KAIST Educational Program for Semiconductor Industry)프로그램」에 참여한데 이어 이 프로그램의 첫 출발점으로 과학기술원내에 건설해온 「LG세미콘홀」을 준공, 본격적인 산학협력의 장을 열게됐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 전문연구동인 LG세미콘홀에는 최근 「미세정보시스템 연구센터」가 입주했으며, KEPSI프로그램의 본격화에 따라 향후 멀티미디어 분야의 첨단시스템 연구와 전문설계인력 양성의 산실로 육성될 전망이다.

총연구비 2백억원중 50억원이 투입된 LG세미콘홀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건평 1천5백55평으로 최첨단 ATM LAN 및 A/V시설, 멀티미디어 촬영스튜디오, 원격화상회의 및 영상강의 시스템 등을 갖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특히 첨단정보통신 시스템을 통해 이곳에서 진행하는 각종 세미나 및 강의 등을 전국의 대학이나 LG반도체에서 실시간으로 양방향대화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KAIST 윤덕용 원장, LG반도체 문정환 부회장을 비롯해 미세정보시스템 연구센터의 이귀로 소장, LG반도체의 연구섹터장인 이희국 전무 등이 참석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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