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전자통신(대표 김창효)이 중국 C&G일렉트로닉스사(希恩吉電子)에 앰프를 비롯한 음향기기 제품을 자체 브랜드로 독점 공급한다.
청음전자통신은 최근 중국 북경에 있는 C&G일렉트로닉스사와 노래반주기용 앰프, 믹서, 이퀄라이저, 이펙터 등 음향기기 제품을 연간 5만대 규모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음향기기들은 청음전자통신의 자체 브랜드인 「맥스큐」로 수출되며 우선 오는 10월부터 1차로 3천대의 제품이 선적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시장과 일본 등에 노래반주기용 음향기기를 판매해온 청음전자통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음향기기시장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노래반주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산 노래반주기의 중국 수출이 증가해 국산 음향기기의 수출도 함께 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연간 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음전자통신은 95년부터 노래방, 단란주점 등에 사용되는 노래반주기용 앰프를 비롯해 PA앰프, 믹서, 이퀄라이저, 이펙터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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