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전선(대표 최병철)이 미국 허벨그룹과 애자, 피뢰기, 컷아웃스위치 등 전기제품 제조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극동전선은 그동안 검토해오던 전기제품 제조를 위해 미국의 전기제품 기업군인 허벨사와 가칭 극동허벨파워시스템사를 50대50의 지분으로 총 5백만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9일 조선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새로 설립되는 극동허벨파워시스템사는 허벨사가 고품질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애자, 피뢰기 등의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폴리머화합물로 된 제품들을 생산하게 된다. 기존 애자류는 자기제품인 반면 극동허벨이 생산할 폴리머애자는 품질 및 내구성, 취급용이성이 뛰어나 미국에서도 20여년간 우수성이 입증돼 왔으며 한국전력도 최근 관심을 갖고 일부 선로에 설치, 사용하고 있다.
한편 극동전선은 그동안 선박용, 전력용, 통신용 전선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해오다 최근 사업다각화를 추진, 허벨그룹과 전기제품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이번 합작사 설립에 앞서 올해 초 LAN용 배선기구와 관련, 마케팅 제휴를 맺은 바 있다.
극동전선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해외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 공급함으로써 국내 전기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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