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기술] 코리아데이타 서비스 「메드라인」

『인터넷에서 처방을 찾아라.』

인터넷을 통해 질병과 치료법을 알려주는 의료정보 사이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이 의료정보사이트들은 국내에서만도 현재 수천개의 홈페이지들이 운영될 정도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에 자리잡은 수많은 의료정보사이트 가운데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의 위치.

사이트마다 수록된 정보도 많지만 진정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이 어느 곳에 담겨 있는지 찾아내는 작업이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각종 의학관련 용어들에 직면하면 더 이상 정보에 접근하기조차 어렵다.

코리아데이타서비스(대표 김일구)가 개발한 「메드라인」은 의료전문 검색엔진으로 인터넷 상에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각종 의료정보들만을 전문적으로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의료정보사이트를 검색, 사용자에게 정확한 처방전을 찾아주는 것이 메드라인의 역할이다.

메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검색시 내부문서 검색방식을 채택, 해당 홈페이지의 내부문서들을 낱낱이 검색한 후 필요정보들을 추려낸다는 점이다.

야후나 심마니 등 대부분의 검색엔진이 홈페이지의 주요 제목들만을 대상으로 키워드 검색을 하는 것과 달리 메드라인은 해당 홈페이지의 모든 텍스트정보들을 검색, 정밀하고 상세한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메드라인의 또다른 특징은 의료분야 홈페이지만을 검색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방대한 분야의 정보를 모두 검색하는 일반 검색엔진들과 달리 의료분야의 홈페이지만을 상세 검색함에 따라 정확하고 심도있는 의료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다.

메드라인에 등록된 국내 의료정보사이트들의 수는 8월 현재 약 5천개. 메드라인에 장착된 검색로봇이 계속적으로 의료정보서비스들에 대한 자동등록을 하고 있어 검색대상 사이트들의 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용자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신규로 등록할 때도 간단히 홈페이지 주소만을 입력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홈페이지를 알리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코리아데이터서비스 김일구 사장은 『메드라인을 중심으로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의료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며 『의사들 대상의 무료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드라인을 통해 의료정보를 검색코자 하는 사람은 인터넷 http://www.medline.co.k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과 관련한 세부 문의사항은 (02)564-1999로 하면 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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