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직판사업에 주력해 오던 미국 델 컴퓨터가 홈PC 사업본부를 신설,가정용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 「블룸버그 뉴스」보도에 따르면 델은 광고지원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PC의 일반 소비자 판매가 2배가까이 늘어 났다고 분석,가정용 시장에서의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컨슈머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AT&T 컨슈머 인터넷 서비스사업본부장이었던 데이비드 후드를 책임자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델은 TV, 잡지광고를 포함한 소비자 마케팅예산을 3배로 늘리는 한편 인터넷 온라인광고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델은 그동안에도 조직내에 소비자사업부가 있었지만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았으나 소비자 매출이 이미 연간 10억달러에 이르는 이 시점에서는 별도의 사업본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델의 소비자 사업본부는 그동안의 직판방식과는 달리 소매점을 통한 판매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델은 1천달러정도의 보급형 PC의 경우 일반 소매점판매가 효과적이긴 하지만 자사는 소매시장에서도 1천8백달러이상의 하이엔드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기업이나 정부,교육기관에 대한 PC직판에 주력하고 있는 델은 이같은 마케팅전략에 힘입어 최근 몇년간 40∼50%의 매출신장률을 유지해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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