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컨텐츠진흥센터(소장 이현석)가 서초동에 사무실을 마련, 오는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4월 정보통신부가 멀티미디어콘텐츠산업의 지원, 육성 업무를 위해 정부출연기금으로 발족시킨 멀티미디어컨텐츠진흥센터는 사업부, 지원부, 관리과 등 3개 부서에 13명의 인력과 46억원의 예산을 확보, 현재 종합영상디지털뱅크사업과 온라인 정보제공사이트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흥센터는 이를 위해 디지털영상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저작권 집중관리를 통해 각종 디지털 영상, 이미지, 캐릭터 등을 DB화해 콘텐츠 개발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진흥센터는 국내 콘텐츠 개발업체의 첨단매체에 대한 적응력을 배양, 우수한 콘텐츠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2D, 3D 컴퓨터그래픽 영상제작장비 등 첨단 영상제작장비로 구축된 가칭 「디지털미디어랩」을 설립, 운영키로 하고 현재 설비를 도입중에 있다.
이밖에도 진흥센터는 산업지원체제의 구축을 위해 유망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멤버십 형태의 기업간 협력기구를 구성하고 전문가 집단의 정책연구활동 지원 및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통해 산학연 집단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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