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해외 R&D체제 강화

일본 샤프가 해외 연구, 개발체제를 대폭 강화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에서 TV 등을 대상으로 기본설계 및 제품개발을 시작하고 미국에서는 연구개발인력을 대폭 증원해 통신분야 등의 연구체제를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에서는 AV기기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부품조달업무 등도 각 지역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샤프는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국 등 5개 지역 모두에서 설계, 개발에서 제조, 판매까지 일관 수행할 수 있는 사업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샤프는 우선 말레이시아에서는 연내 현지법인 샤프 일렉트로닉스 말레이시아의 개발부문을 증강해 TV VCR제품의 기본설계 디자인 시작품 개발을 개시하는 한편 부품조달업무도 이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약 50명인 연구개발인력을 오는 99년 봄까지 1백명으로 배증, 통신 멀티미디어관련 연구를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대응 제품개발도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최근 일부 에어컨과 AV기기 생산에 착수한 데 이어 TV 오디오 등의 설계 및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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