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전자통신(대표 송세범)이 초소형 저잡음증폭기(LNA)를 비롯한 각종 시스템용 부품을 개발하는 등 통신부품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무역업에서 제조업으로 전환한 이 회사는 최근 경기도 이천에 공장을 준공하고 기지국용 등 각종 통신시스템용 모듈부품과 개별소자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가 현재 양산 준비중인 통신부품은 개인휴대통신(PCS) 중계기용 LNA와 디지털 케이블TV용 데이터튜너, PCS 중계기용 PLL모듈 등이다.
이 PCS 중계기용 LNA는 기존 제품보다 각각 부피는 절반, 전력소모는 12V에 1백50㎃로 3분의 1에 불과하며 가격도 20만원선으로 대폭 낮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 케이블TV용 데이터튜너는 가입자용과 방송국용으로 구성되며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가 추진하고 있는 대화형 케이블TV에 공급하는 한편 대기업인 L사에도 다음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PLL모듈에 들어가는 전압제어발진기(VCO)와 전압제어수정발진기(VCXO) 등도 모두 자체개발, 생산하고 있다.
EC전자통신은 또한 기지국 핵심부품인 고전력증폭기(HPA)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미국의 앰프 전문업체인 Q-BIT사와 제휴, 막바지 제품출시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밖에 무선가입자망(WLL)용 업/다운 컨버터와 PCS와 WLL 기지국용 LNA도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이들 통신용 부품양산을 위해 최근 이천에 20억원 가량을 투자, 자체 공장을 완공했으며 이달 중 정식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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