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피이(대표 김상영)가 광부품사업에 진출한다.
그동안 LED 및 적외선 LED 제조용 기초 소재인 에피웨이퍼만을 공급해왔던 한국엘피이는 이를 응용한 광부품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기존 제품의 12분의 1 크기의 소형 리모컨용 적외선 수신모듈을 최근 개발, 오는 11월부터 월 30만개씩 생산한다는 방침아래 20억원을 들여 공장 내에 조립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PC와 주변기기의 데이터 송수신을 적외선 통신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무선 적외선 포트용 송수신 모듈(IrDA)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품목도 점차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동영상 및 그래픽 전송까지 가능한 2Mbps의 IrDA 1.1 규격제품까지 개발할 계획인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음성 송수신이 가능한 IrDA 1.0 규격의 적외선 송수신 모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엘피이는 기존 에피웨이퍼 사업도 적외선 LED 중심에서 점차 가시광용 LED 에피웨이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신규로 광부품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 45억원에서 오는 2000년에는 2백5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광부품사업의 비중도 매출의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엘피이가 광부품사업에 참여키로 한 것은 에피웨이퍼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고 국내 광부품업체들이 기술적인 이유로 외산 에피웨이퍼를 선호하고 있어 매출증대를 위해서는 자체 광부품사업을 전개할 필요성을 느껴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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