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들의 이벤트 사업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케이블TV PP들은 각종 공연의 식전행사와 주요 기업들의 홍보행사등을 대행하고 이를 자체 프로그램에 활용함으로써 「양질의 프로그램 확보」는 물론 「제작비 절감」「장비와 인력의 가동율향상」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이벤트사업에 진출,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음악채널인 KMTV는 올들어 각종 공연이벤트와 판촉이벤트,스포츠 이벤트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이같은 이벤트 공연으로 70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을 체워, 전년비 5배 가까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코카콜라 협찬 뮤직캠프등 굴직한 행사를 맡아 프로그램화 한데 이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개막식및 폐막식 공연행사를 주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들어 본격적으로 이벤트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음악채널 m.net도 각종 공연 이벤트를 수주,자사 프로그램인
m.net는 오는 9월 제일제당 후원으로
또한 오락채널인 HBS는 H제약의 모델선발대회를 담당하는 등 이벤트사업 첫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이 회사는 오는 10월 예정된 국민카드사의 <10주년 거리음악 측제> 수주들을 통해 연말까지 15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채널인 동아TV는 IPU서울개최 기념 패션쇼를 주관하는 등 각종 패션쇼를 수주,프로그램으로 소화하면서 패션부문에 특화된 이벤트 사업을 벌이고 있다.이 회사는 연간협찬계약 형태의 해외컬렉션녹화, 공급 및 현지 자료 제공, 협찬을 통한 개인 패션쇼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TV는 올해 이벤트부문의 전체 매출을 15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패션분야 이벤트에서 10억원이상 달성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최근 서비스개시를 앞둔 개인휴대정보통신(PCS) 서비스업체들의 판촉 행사와 민영방송 개국축하행사등 대형 이벤트건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돼 케이블TV PP들은 오는9월부터 이벤트사업을 둘러싼 시장상황이 한층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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