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26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방식을 채택한 범용 디지털 실내온도조절기(모델명 DT-70)를 개발, 이달말 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년간 총 3억원을 투입,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실내온도조절기는 온도를 검출해 원하는 온도로 조절해주는 제품으로 호텔, 아파트, 일반가정은 물론 산업용 냉장고, 쇼케이스, 대형 냉난방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기계식 제품의 경우 실내 온도와 설정온도의 온도편차가 3~5℃ 인데 비해 이 제품은 온도편차를 1℃ 이내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원하는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LCD표시부를 채택, 설정온도 및 프로그램 상황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과냉, 과열, 센서불량, 단선 등 이상경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기능과 외출시 예약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냉동기에 채용할 경우 온도조절기의 잦은 켜짐/꺼짐신호로 인해 파손이 많았던 기계식 제품에 비해 출력시간 지연기능 등으로 안정된 온도제어가 가능해 냉동기의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LG하니웰은 이 제품의 내년도 매출목표를 내수 20억원, 수출 40억원으로 잡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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