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이 침체상황에 빠져 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게임관련 대기업들과 중소게임개발업체의협력관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SKC,LG소프트,삼성전자등 대기업들은 해외게임업체들의 판권확보에 치중하면서 소홀히했던중소게임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다시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중소게임개발사들에 대한 개발자금지원을 확대,게임개발및 해외시장 진출등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업체들의 경쟁가열로 게임판권의 로열티가 1년전에 비해 두배이상 오르면서 채산성을 맞추기가 어렵게 된데다 국내에서 개발된 게임소프트웨어의 품질이 나아지면서 판매량도 어느정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때문으로 보인다.
중소게임개발사와 가장 활발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SKC는 최근 트릭시스템의 시뮬에이션게임인 <쥬라기원시전>을 대만,중국,독일,폴란드등 4개국에 수출하는 한편 <쥬라기원시전2>의 개발비를 지원했다.아울러 이 회사는 새론소프트사의 <언더리언>,드래곤플라이사의 <카르마>등에 대한 게임판권을 확보,내수 판매및 해외시장진출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또 LG소프트는 중소게임개발업체들에 대한 게임개발비의 사전지원을 통해 판권을 확보키로 하고최근 <창세기전>제작으로 널리 알려진 소프트맥스사와 판권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이 회사는 앞으로 지원할 중소게임개발사의 수를 크게 늘려 나가면서 현재 협력관계에 있는 외국게임업체들을 통한 게임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재 유명무실하게 된 중소게임개발사들과의 「협력제도(SGSG)」를 다시활성화시키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이 회사는 중소게임업체들의 게임판권을 확대하고 있는 데 리얼리티위버의 <짱구는 못말려>,HQ팀의 <임진록>등의 판권을 확보,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정보기술은 패밀리프로덕션과 함께 만화영화 <영혼기병 라젠카>를 게임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삼성영상사업단도 중소게임업체들과 협력관계를 통한 게임개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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